최신 글
-
열린 읽기
세속 철학과 학문을 향한 최초(?)의 기독교 변증서 그러나 여전히 유효함 (테오필루스의 '아우톨리쿠스에게')
-
열린 읽기
책 한 권 소개(고대 후기 로마제국의 가난과 리더십)
-
이슈
순례자 패커(J. I. Packer)를 기억하며…
-
성경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으로 말하라.(로마서 12장 15절)
-
기독교 윤리 일반
성교육과 기독교 윤리(창조 신앙으로 몸과 성을 바라보기)
-
성경
세상이 예수의 이름을 묻게...
-
성경
우리 안의 사마리아인(열왕기하 17장 24~41절, 2020년 6월 13일 이춘성 작성)
-
성경
성령이 오셨네 Ⅱ(하나가 되는 것)(사도행전 2장 1~13절, 2020년 6월 7일, 성령강림주일 다음 주, 이춘성)
인기 글
-
마가복음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의 비밀 (마가복음 9장 14~29절)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의 비밀(마가복음 9장 14~29절)2019년 3월 21일 이춘성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변화산에서 내려오신다. 이때에 나머지 제자들은 서기관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군중들은 이 모습을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다. 이 논쟁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이 나타나시자 사람들의 시선은 예수님을 향한다. 이제 논쟁의 주체는 제자들에게서 선생님인 예수님에게로 옮겨 간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선생님은 단숨에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이러한 선생과 제자들의 이야기의 구조는 전 세계 모든 경전과 교육과 관련된 역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흔한 관경이다. 이 사건도 상투적인 이야기일까? 이 사건은 우리가 아는 선생과 제자 사이의 일반적인 에피소드가 아니다. 이.. -
성경 하나님 나라 시민의 두 정체성: 소금과 빛(마태복음 5장 13~16절) 하나님 나라 시민의 두 정체성: 소금과 빛 (마태복음 5장 13~16절) 2020년 5월 17일 이춘성 오늘부터 우리는 새로운 예배를 시작합니다. 제가 새로운 예배라고 하였지만, 사실은 새로운 예배란 없습니다. 예배란 이 세상이 창조된 직후부터 이미 있었던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받는 분입니다. 인간은 예배받을 분을 당연히 예배해야 하는 당위성을 지니고 이 땅에 태어났으며, 그렇게 살아야 하지요. 하지만 세상은 이 인간의 본분을 거부했고, 이것이 죄의 본질입니다. 예배 받아야 하는 존재를 예배하지 않는 것, 이것이 죄의 본질입니다. 1. 하나님 나라와 정체성 우리는 하나님 나라라는 말을 자주 듣고 사용합니다. 근대적 의미의 국가의 개념은 18세기 이후에..
-
성경 우리 안의 사마리아인(열왕기하 17장 24~41절, 2020년 6월 13일 이춘성 작성) 우리 안의 사마리아인 (열왕기하 17장 24~41절, 2020년 6월 13일 이춘성 작성) 1.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눅10:25~37) 어느 날 한 이스라엘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험해서 곳곳에 강도들이 숨어서 여행자들을 위협하여 돈을 빼앗고, 때로는 심하게 구타하여 죽게 되는 일들도 빈번했습니다. 당시 유대인 남자들은 일 년에 적어도 3번(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등) 이상은 예루살렘을 방문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여행자는 유월절과 같은 명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고 돌아가는 길이었는지 모릅니다. 여리고와 예루살렘의 거리가 하룻길 정도였음을 고려할 때, 안식일을 예루살렘에서 지키고 돌아가는 경건한 신자..
-
성경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으로 말하라.(로마서 12장 15절)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으로 말하라. (로마서 12장 15절) 2018년 12월 11일 저녁, 태안화력 발전소의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24살의 청년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벨트 점검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비극적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후에 그의 소지품 사진이 공개되었고, 유독 언론과 사람들은 이것들 중에 컵라면에 집중하였습니다. 컵라면은 2년 전 서울 구의역에서 숨진 19살 비정규직 김 군의 사건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김 군의 소지품 속에도 바쁜 일정에 끼니를 챙기지 못한 김 군이 남긴 컵라면이 있었습니다. 하나뿐인 자식을 잃은 어머니는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세상을 향해 울부짖었습니다. 당시 핵 문제, 정상회담, 4차 산..
-
열린 읽기 현대인의 전염병, 불안 현대인의 전염병, 불안 -『불안 사회』서평- 이춘성 지난 해에 무슨 이유로 이 책을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지금, 책장에 그대로 있던 이 책, 『불안 사회』가 눈에 들어왔다. 불안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사회심리학자 에른스트 디터 란터만(Ernst-Dieter Lantermann)이 쓴 이 책의 내용은 독일인 학자의 글이라면 어렵겠지 하는 내 선입관을 깨주었다. 란터만은 불안은 현대 사회가 지닌 불가학력적인 현상이이라고 규정한다. 어쩌면 인류의 고질적인 병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란터만은 인류가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방법이 지닌 위험성에 대해서 사회심리학적 측면에서 서술하고 있다. 자기 확신의 덫 란터만은 심리 ..